[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1조 5147억 원, 영업이익 1257억 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2일 공시했다.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37.0%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은 8.3%,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 892억 원이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자회사인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 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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