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민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AAM 사업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직 이착륙장 사업모델 개발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 솔루션 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부터 UAM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드론 제조 및 솔루션 개발 기업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도 2020년 아스트로엑스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내 최초로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를 자체 개발하고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건설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는 각 사의 시너지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및 AAM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십 확보로 AAM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해 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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