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7일 지역관광추진조직사업(DMO)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개 마을공동체, 10개 마을기업, 9개 마을리빙랩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JDC형 DMO 사업은 제주지역 마을공동체 및 관광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 적정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전형과 평가위원회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분야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맛차롱협동조합 △제주시 조수1리 마을회 등 소득일자리 창출형 2개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1리 △서귀포시 천지동 남성마을회 등 문화예술형 2개 등 4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각 공동체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 분야는 △파란공장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푸른바이크 쉐어링 △제주애퐁당 △마켓51 △어음2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글로벌 제주문화 협동조합 등 마케팅 부문 7개와 △제우스 △우무 △제주니아 등 품질개선 부문 3개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각 기업은 최대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마을리빙랩은 마을주민이 발굴한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귀덕1리를 비롯해 △고산리 △산양리 △수산리 △함덕리 △평대리 등 관광 부문 6개와 △대평리 △제주전역 등 마을 부문 2개, △용담1동 등 환경 부문 1개 등 9개 마을이 선정됐다.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선정된 공동체는 사업비와 함께 맞춤형 교육·컨설팅·멘토링 등도 지원받게 된다. 


JDC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제주 농어촌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생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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