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7조2600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한화건설은 총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본격 착공했다.
이 부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이 오는 2027년 완공되면 최고 70층, 스카이라운지 등 특급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을 착공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서울 중구 봉래동 2가 11번지 일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포레나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2000억 원을 투입, SRT 수서역세권 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대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서역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삼성~동탄 GTX 등을 고려한 입체적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조1600억 원을 투입,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 김만겸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 설계능력과 안정적인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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