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건축사협회와 17개 시도건축사회는 산불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 성금 9135만800원을 강원도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건축사회장 대표단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건축사협회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건축사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 2억1284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강원도에 앞서 지난 18일 경상북도에 1억22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이번 성금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상생·공감의 가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9년 산불피해 때도 도움을 주고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을 통해 국가재난 발생 시 구호봉사활동과 이재민 재기를 돕는 데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건축사 여러분에 감사하다”며 “성금은 재난을 극복한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사협회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억3803만500원을 강원도에 전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