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산항의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감찰을 연중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실 주관으로 재난안전담당자, 청렴시민감사관, 안전 관련 전문가로 감찰반을 구성해 부산항 내 건설현장, 북항재개발사업현장, 국제여객터미널, 감만시민부두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에 나선다. 


특히 최근 잇따른 건축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 부산항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부패 행위, 안전무시 관행, 부실시공이 근절되도록 상시적인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풍, 폭염 등 풍수해와 폭설, 한파 등 동절기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재난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자체 안전감찰을 시행한다.


시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친수시설, 내항시설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시민과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인해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예방적 안전감찰을 강화, 안전 분야 부패 척결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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