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울산항 물동량이 4979만t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반면 컨테이너 1분기 물동량은 10만1835TEU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상하이 봉쇄 영향 등으로 인한 울산항 건너뛰기 심화로 컨테이너선박 입항척수가 전년 대비 6.7%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UPA의 설명이다.


액체화물의 경우 코로나19 완화로 이동수요와 산업생산이 늘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077만t을 달성했다.
일반화물은 배후 산업체 일시 가동 중단으로 인한 비료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902만t을 처리했다.


UPA 정창규 부사장은 “컨테이너선사의 울산항 건너뛰기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맞춤형 인센티브제도 등을 시행, 울산항 입항 유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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