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6월 20일까지 중앙선 폐선 단양역~심곡터널 1.7㎞ 구간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민간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단양역~심곡터널 구간을 각종 체험 및 판매시설이 포함된 체류형 복합관광명소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진행 중인 단성역~죽령역 구간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 폐선 구간을 단양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양역은 지난해 KTX-이음이 개통하면서 수도권에서 8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내년 완공하는 시루섬생태공원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지역 내 관광지와 네트워크를 구현,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단 홈페이지(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폐선 등 철도 유휴부지를 보다 가치 있게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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