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26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13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별 상생협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 체감도 등에 따라 최우수(96점 이상), 우수(90점 이상), 양호(80점 이상), 보통(70점 이상), 개선(70점 미만)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천항만공사 △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등 공기업형 10곳과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준정부형·기타형 16곳 등 26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은 △부산항만공사(BPA)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울산항만공사(UPA)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공사 △해양환경공단(KOE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24곳이 받았다. 
양호 등급은 26곳, 보통 등급은 30곳, 개선필요 등급은 27곳이 받았다.


동서발전은 정부정책과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동반성장 지원전략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ESG 성장기반 조성, 코로나 위기 극복 등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라인 수출플랫폼 오픈, 중소기업제품 앱북 제작,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개최 등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 공공기관 중 최다인 11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한국형 뉴딜 창업기업 발굴·육성,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 결제 및 하도급 지킴이 확대,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한 국산화 노력, 18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및 저리 대부를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실적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마찬가지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중부발전은 ESG 전문교육·역량진단과 평가인증 취득 등 협력기업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협력기업의 공급원가 인상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46억 원의 납품대금 조정 신청금액을 100% 적기에 인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동반성장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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