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21일부터 승차권 발매수량, 단체 여행상품 운영 등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소규모 기차 여행이나 10명 이상 단체 관광상품 판매를 정상화하고 입석 판매를 재개한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활동과 가족모임 등 이동 수요가 많은 날에는 열차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시간대 자유석 발매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한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이용 지원도 종료한다.
한국철도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의료 봉사자 3만3684명에 무임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코로나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철도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는 코로나로 지치고 자유로운 여행에 아쉬움을 느꼈을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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