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인공지능(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X는 18일 권익위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LX 전주 사옥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는 LX 김정렬 사장과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에서는 디지털트윈 전주와 메타버스 시연을 비롯해 권익위의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권익위는 메타버스,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민원 등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을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에 쌓여 있는 민원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민원인이 필요한 정보를 예측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 기관은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행정·민간 데이터와 ICT 기술을 접목시켜 3D로 시각화하고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민원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민원 신청부터 처리 결과 확인까지 보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돼 국민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LX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접목시켜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을 구축, 대국민 서비스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