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제21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에 참가해 딥노이드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보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글로벌 전시회이자 아시아 유일의 통합 보안 국제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19개국 3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55개국에서 1만8482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공항공사는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AI X-ray가 기내반입 금지 위해물품, 정보보안물품을 판독하는 성능을 시연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의 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과 기업보안용(DEEP:Security)으로 구분된다. 
항공보안용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을 탐지하고 기업보안용은 USB, 카메라 등 정보보안물품을 자동판독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성능평가 결과 기업보안용은 97%, 항공보안용은 95%의 판독률을 보여 신뢰성을 확보했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지능형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육안 판독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휴먼 에러를 최소화한다”면서 “보안 검색의 정확도와 수하물 처리속도 향상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