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 상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은 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업보안용은 핸드폰, 카메라 등 정보보호물품 6종을, 항공보안용은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자동으로 판독함으로써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을 돕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성능평가 결과, 기업보안용(DEEP:Security)은 97%,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은 95%의 판독률을 보여 신뢰성을 확보, 객관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김포공항에서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시범 운영해왔다.
이번 행안부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 등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항과 기업 현장의 보안검색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납품으로 개발 제품의 상용화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국내외 판로 확대로 신성장 사업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