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SR은 SRT 수서역 등 역사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새로운 살균기능을 더한 살균 청소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SR은 기존 자외선 투과 기능이 있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에 살균액 도포기능을 더한 살균 청소기 44대를 SRT 역사에 설치했다. 

살균 청소기는 살균액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1차 도포 후 세척롤러를 통해 청소한다.
2차로 자외선을 투과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이용객이 안심하고 손잡이를 잡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R은 지난 2017년부터 SRT 수서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살균장치를 설치해왔다.
올해는 조달청 2022년 1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대상기관에 선정돼 확대 설치했다.

4개월간 성능시험 및 효과검증을 거쳐 전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손잡이 사용 중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SR은 기대하고 있다.

SR 이종국 대표는 “역사 이용객에게 올바른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유도해 넘어짐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혁신제품을 도입해 국가 혁신성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