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해외 도시개발사업 개발 및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건협 박선호 회장과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체계 가속화 등 글로벌 산업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도시개발 분야가 해외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두 기관은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 도시개발사업 개발·지원을 위한 현지 정책·제도 및 정보 공유 △해외 도시개발사업 사업성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수행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 △기관 간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양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연수와 관련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해건협 박선호 회장은 “해건협의 해외건설 전문성과 네트워크, 시장개척자금, 국제개발협력사업 지원체계에 인천경제청의 도시개발사업 노하우, 그리고 정부 지원이 접목된다면 양질의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은 “인천경제청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보다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해외사업 참여 확대가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도시개발 분야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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