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립과천과학관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도심 속 꿀벌정원을 조성한다.


포스코건설과 국립과천과학관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포스코건설 제은철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집, 야생벌집, 밀월식물 화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생물다양성 교육인 ‘달콤한 꽃비마을’을 6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생태계에서의 꿀벌의 중요성과 벌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론·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세계 100대 농작물 중 71%가 벌을 매개로 수분함에 따라 꿀벌이 감소하게 되면 식량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과도한 살충제, 해충 등으로 인해 꿀벌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전국적으로 100억 마리가 죽거나 사라져 양봉 및 과수원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포스코건설 제은철 경영기획본부장은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기업시민 포스코건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