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현대건설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인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Cloud Walk Pavilion)’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클라우드 워크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인 관상용 조각작품으로 쉼터 기능도 한다.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이 있고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현장에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 작품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공간예술가 신타 탄트라와 협업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예술 놀이터(Tasted Flight),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외벽 특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놀이터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우리 아빠 놀이터’ 및 박제성 교수의 미디어 게이트 ‘Tangent 22’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Architizer A+ Product Award’) 및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USA Good Design Award), 올해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