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1일 일본공항빌딩과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운항재개와 항공수요 회복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당 168편이 운항됐었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일본공항빌딩 타카시로 이사오 회장은 이날 화상으로 한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와 세계적인 여행수요 회복기조 속에 한일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빠른 재개를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 양 공항 간 긴밀한 협조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한일 노선재개 정보와 노선 개설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대표 노선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큰 잠재 수요를 지닌 노선”이라며 “하네다 공항과 긴밀히 협력해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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