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에어부산은 빅데이터 기반 운항 훈련시스템인 CAE Rise(Real-time insights and standardized evaluations)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CAR Rise는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 기업인 CAE가 제작한 시스템으로, 조종사가 시뮬레이터 탑승 중에 수행하는 비행절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항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조종사 평가의 주관성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 도중 교관의 실시간 피드백이 어려웠던 부분도 교육 이후 데이터에 기반한 피드백이 가능해짐으로써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으로 훈련할 경우 착륙 절차 시 브레이크 밟는 타이밍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타 항공사의 평균과 비교·분석이 가능해 훈련 품질이 보다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이 시스템을 지난 1월 말부터 정기 시뮬레이터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도화된 운항 훈련시스템을 통해 항공사업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의 기본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운항품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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