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022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해오고 있다. 
속도, 시간, GPS 등의 자동차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의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hipass.co.kr)로 접속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방문해 지원하면 된다.
이후 9월 30일까지의 DTG 운행기록(차량 운행일 80일 이상)을 교통공단 홈페이지(etas.kotsa.or.kr)에 업로드 하거나 DTG 점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오는 12월 중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급진로변경, 급회전 등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해 상위 100명에게 30만~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올해부터 화물차 네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이용하는 모든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을 진행한다.
 
앱에서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000㎞/월) 상위 50명을 선발해 1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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