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KCC가 올해도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인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하며 주거취약지역의 노후주택 개선에 나선다. 


KCC는 균형위, 국토부,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과 ‘2022년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취약지역을 지원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취약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복지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기부금, 건축자재 등을 후원하고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KCC는 2억 원 상당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 
추후 협의를 거쳐 3개 지역을 선정, 300여 가구의 공간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KCC는 자사의 페인트, 창호 등 주요 건축자재를 통해 노후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의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 절약에 기여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해 600여 가구의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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