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제주지역 민·관·학이 공동으로 저탄소 물류 배송체계 구축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대, 호서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졸업기업 등과 제주지역 친환경 신선물류 배송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JDC는 제주도, KAIST, 지역기업 등과 함께 ‘저탄소 청정 제주를 위한 냉장 전기차량 기반 신선물류 배송체계 구축기술 개발’을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교통지역혁신기술개발사업을 유치했다.
JDC와 제주도, KAIST, 호서대, 제주대, EMG, 제주박스, JBL 등은 내년 12월까지 친환경 전기 기반 냉장차량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신선물류 배송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제주는 지역적 특성으로 타 내륙지역에 비해 물류비용이 높게 형성돼 있고 시스템 구축에 고비용이 드는 신선 물류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로 디젤로 운행되는 냉장운송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하면 연료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친환경 CFI2030 정책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신선물류 배송서비스를 도입하기 어려웠던 제주지역에서 이를 실용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청정 제주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첨단과기단지와 Route330 입주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제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기획, 제주와 입주기업, JDC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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