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내달부터 델타항공 환승객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델타항공 및 풀무원푸드앤컬처, SK네트웍스, 롯데GRS, SPC 등 공항라운지 운영사와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공항공사와 각 사는 내달부터 델타항공 환승객 대상으로 환승라운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델타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24시간 이내 체류하는 환승객은 인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 라운지엘, SPC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델타항공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조기 수요회복 및 환승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꾸준한 전략적 노선 협력으로 인천공항 허브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환승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승·스톱오버 상품 개발 등 마케팅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