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아스트로엑스는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인 ASX-PAV01(수상 PAV)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 PAV 시험 비행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영월 소재 항공안전기술원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원격 조종 방식으로 10회에 걸쳐 고도 5~10m에서 정지 비행 및 자율 비행으로 진행, 비행체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수상 PAV는 안전을 위해 실제 운용 고도를 5m로 제한하고 수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부력체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육지뿐 아니라 물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는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국내 PAV 기술 개발이 모두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의 빠른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로엑스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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