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파블로항공이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규제샌드박스사업’ 공모에서 드론 활용 물품 배송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블로항공은 인천시, 삼영물류와 함께 국토부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드론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관리를, 삼영물류는 물류센터 점검·구축을, 인천시는 교통 모니터링 및 안전점검 관리를 맡게 된다.

이번 실증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교통 체증 구간 하늘길 활용책 마련 △물류센터 간 안전한 물품 배송 실증 △도심 내 드론 모니터링 관제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 김정현 전략이사는 “물류의 90% 이상이 화물 운송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도심 내 안전한 드론 배송 서비스가 구축되면 교통량 집중 시간대의 신속한 운송,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