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건설업계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공약으로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과 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건설업계는 윤 당선인의 이 같은 기조가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구조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법 제도, 건설현장 채용 갑질만 일삼는 노조, 처벌만 양산하는 각종 규제 등은 차기 정부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SOC 투자 확대, 도심 내 충분한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 등이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우리 업계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영활동에 전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이 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도 윤 당선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 표명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를 대부분 공약에 반영한 만큼 차기 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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