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7만7000TEU를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배후부지 물동량 부가가치 발생성과는 2116억 원에 달한다.


IPA는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지속을 위한 임대료 감면,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공 협업 규제 개선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중 항만의 하역 대란과 이로 인한 대형선사의 항로 변경 등 세계적인 물류공급망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특별 임시선박 41회 투입, 예선을 활용한 특별도선제 시행, 요소수 신속 확보·배포 등을 시행함으로써 항만하역과 물류기능 연속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36개사로, 총 고용현황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726명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향 재정비와 스마트 배후단지로의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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