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노후 항로표지 개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선박 좌초사고 및 점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상 항로표지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간출암에 설치된 반다탄등표다.
파도, 해풍 등 열악한 해상환경에서 31년간 운영돼 왔다.

벽면에 균열 등이 발생, 개량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본격 착공, 8월 준공할 예정이다.
태풍 등 천재지변에도 항로표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선박 좌초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김상기 단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 조성을 위해 시설물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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