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분당터널 서현~정자 구간의 안전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터널 서현~정자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분당터널은 왕십리와 오리를 잇는 연장 32.4㎞의 철도 터널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종 시설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 


이번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구간은 서현~정자 간 2.14㎞다. 
터널라이닝의 변상과 결함 추출, 초음파탐상장비를 활용한 터널라이닝 건전성 조사 등 첨단 기술을 활용, 4개월 동안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됐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 4년 등 안전등급별로 다르게 규정돼 있다. 


이번에 B등급으로 지정됨에 따라 분당터널 서현~정자 구간은 5년 후에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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