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제1부두 레일형 갠트리크레인(RMGC) 기초 개선 공사’를 완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한지 39개월 만이다. 

신항 제1부두 RMGC의 레일 기초는 당초 나무침목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 8월 정밀안전진단용역 결과 나무침목의 균열, 반파, 완파 등이 발견됐다. 
크레인 운영 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반보강 및 침목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BPA는 64억 원을 투입, 이번 공사에 착수했다.

신항 제1부두 RMGC 레일 침목 2만4220개를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자재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장비운영의 안전성과 가동 능력이 증대되고 향후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BPA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터미널 운영에 안전성을 제공하고 가동 능력을 높여 효율적인 부두 운영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