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과천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과천시 공정식 부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과천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와 향후 일정,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은 중소규모 도시 내 특정 구역에 지역 특화 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스마트 솔루션 적용 사례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타지자체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천시는 지난 4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 15억 원과 과천시비 15억 원 등 30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상업용 빌딩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중앙동과 별양동 일대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 단속 스마트화 △주차장 운영 스마트화 △관련 사업에 대한 관리·설계에 중점을 둔다. 


주차단속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버스 장착형 주차단속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스마트 소화전, 이동식 주차단속 모니터링, 주차 단속 알림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주차장 운영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주차면에 무선 차량검지기 센서 설치로 실시간 주차정보 수집, 중심상업지역 진입부에 주차정보 제공 미디어 보드 설치 등을 착수한다.
특히 스마트 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제어 관제가 가능한 주차플랫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안전주차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내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주차난 및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과천시가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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