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가 들어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JDC 문대림 이사장,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국토교통부 김흥진 국토도시실장 등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지역 내 의료 수요 충족을 통한 공공성 강화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의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JDC가 296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9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강검진센터, 의원실, 연구실, 강의실, 컨벤션, 편의시설 기능을 갖췄으며 의료산업 육성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료서비스센터에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비영리 의료재단법인으로 연간 100만 명의 수검실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다.
의료서비스센터 내 1·2층 2185㎡ 규모로 예방 중심의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의료 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서비스센터 내에 차병원·바이오 그룹 난임센터도 들어설 수 있도록 제주도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JDC 문대림 이사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그간 많은 불편과 인내의 시간을 보냈던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헬스케어타운은 바이오·헬스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