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달부터 2달간 청도리동화공유한공사의 아로마틱스 공정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진단은 코로나19 등 대외여견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수행된다.


청도리공화공은 지난 2003년 12월 19일 국내 GS그룹과 청도 레드스타 화학그룹이 1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청도 경제기술개발구 내 100만㎡의 규모로 설립한 대규모 중외 합작 투자회사다.
연간 100만t의 방향족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500강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진단은 지난 42년간 정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업종 진단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공장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화상 회의 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 기술과 접목시킨 방식으로 실시한다.


에너지공단 최국영 에너지진단실장은 “이번 진단은 비대면이지만 업체와의 상시 협의로 필요 데이터 수집,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에너지 절감 방안 도출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진단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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