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측정 결과 모두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계획·인프라 등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의 노력도를 평가하고 청렴도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진단하는 것이다.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전년 대비 1단계 상승, 최우수 등급인 1등급 달성으로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청렴도 측정에서는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하며 종합 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한난은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이 19개 전 지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관리자급 청렴인식 향상과 취약분야의 자율적 개선을 위해 청렴역량평가와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 및 제도개선을 병행해왔다.


또 누수 없는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계획수립(Plan), 온라인 이해충돌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운영 및 교육(Do), 이해충돌방지 특정감사(Check), 관련 규정 개정 등 환류(Act)를 통한 PDCA 기반의 ‘한난형 이해충돌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금품 향응 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특히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WHISTLE & BACK(100)’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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