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LX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또는 장애인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의 30%를 감면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상이등급 6급 이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또 농촌지역 정부보조사업(곡물건조기 또는 저온저장고 설치)이나 주택개량사업을 위한 지적측량에도 같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저온저장고 건립지원과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대상자 확인 서류,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선정통지문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전화, 방문,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측량을 의뢰하면 된다.


다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므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신청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LX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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