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예술의전당이 ‘제7회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우수하고 가치 있는 문화공간 건축물을 소개하고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 비전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관한다. 


최근 2~3년 사이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공간 작품을 공연장, 뮤지엄, 도서관, 작은 문화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지난해 5월 준공한 세종예술의전당은 공연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1036억 원을 투입해 3만578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6186㎡)로 건립됐다. 


공연장은 1071석 규모의 2단 객석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특성에 맞게 음의 잔향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잔향시간가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이 가능하다.


행복청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예술의전당이 준공돼 운영됨에 따라 시민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 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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