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강원형 첨단 스마트농업단지에 수소연료발전소가 건립된다.


강원도는 12일 강원도청에서 평창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피에스텍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원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이 700억 원을 투입해 강원형 첨단 스마트농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발전소를 건립, 열원공급을 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것이다.
스마트 농업단지에는 청년농 육성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과 미래 농업 기술 확보와 보급을 위한 교육실증팜 등이 조성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무공해에너지로 기존 터빈발전방식이 아닌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다.
특히 최근 화석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온난화에 따른 지구 환경위기시대에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스마트농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되면 전기발전 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 냉난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산화탄소는 작물에 공급해 비료 등 생산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친환경적인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데이터 기반의 첨단 농업으로 기존 전통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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