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마트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이날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바우처를 계산 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금액에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소액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를 도입,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항공 운임의 20% 이내에서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호텔 숙박, 로고 상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몰’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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