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030년 친환경 에너지자립 항만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사옥 인근에 7.4㎾ 소형 풍력발전을 설치하고 발전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소형 풍력발전은 하루 발전시간이 태양광 대비 2~4배 이상 높아 연간 27㎿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11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형 발전기에 비해 최소가동 바람 세기 조건(4m/s → 1.5m/s)과 소음도 개선됐다.

 
YGPA 최상헌 부사장은 “연료전지·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해 203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자립 항만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미세먼지, 온실가스를 지속 감축하며 탄소중립 항만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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