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DL케미칼은 자사 제품 라인업을 D브랜드로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DL케미칼은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신제품 브랜드 D.FINE에 이어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EPO(합성오일) 제품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D.FINE은 DL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을 생산할 수 있다. 
가공성 역시 우수해 산업용 필름 외에 식품 및 생활용품 포장과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재활용률도 높아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도 신품 수준의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폴리에틸렌 제품인 D.XPOLY는 압출 가공성 및 두께 균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강직성이 높고 충격에도 강해 스트래치랩, 농업용 필름류 및 중소형 용기부터 대형 드럼통, 파이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고 있다.
D.POLYBUTENE은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뿐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 비자극 폴리부텐 제품이다.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부터 점접착제, 껌베이스, 화장품 같은 소비재 생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D.SYNOL은 우수한 점도 조절 기능과 산화 안정성을 제공하는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다.
자동차 및 산업용 기어오일과 유압유용으로 주요 사용되며 엔진오일용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산이 주류인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출, 글로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브랜드는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려는 DL케미칼의 의지를 표현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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