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여수·고흥 및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한 것이다.


여수해수청은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를 비롯해 여수 신월동·소라면 전면해상 간출암에 어민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 5기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광양항에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등부표(LANBY-100) 1기 및 등부표(스파부이) 3기를 인양·점검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로 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예산의 68%인 43억 원을 조기집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