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계룡건설은 육상과 볼링 부문 장애인 체육선수 2명을 정식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고용함으로써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드민턴과 볼링, 육상 부문의 장애인 선수 5명을 고용한 바 있다.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800여 명 중 기업에 직접 고용된 선수는 20여 명 정도뿐”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서 채용된 선수 중에는 기량이 향상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실업팀에 스카우트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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