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자체 개발한 ‘해수 미량금속 다원소 동시 분석용 시료 농축 장치 및 농축 기술’로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수산신기술 인증제도는 해양수산 분야 신기술 및 개선된 기술 등을 조기에 발굴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로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74개 해양수산기술이 신기술로 인증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공모에서는 5개 신기술이 선정됐다.


KOEM이 인증 받은 기술은 기존 분석법에 비해 외부요인으로 인한 오염 없이 해수 중 미량금속을 동시에 농축·분리시킬 수 있어 분석결과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연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처리에 소요되는 시간 및 분석 비용을 줄여 분석 효율성을 높였다.

 

KOEM 관계자는 “이 기술을 민간과 공유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해양환경 모니터링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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