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건설사고 사례집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건설사고 중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한 48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사고를 공사종류별, 사고유형별로 분류하고 사고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분석함으로써 건설공사 참여자가 사고 방지책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대상이 된 사망사고 48건 가운데 건축공사는 33건(69%), 토목공사는 14건(29%)으로, 건축공사가 토목공사에 비해 사망사고가 많았다. 
사망사고의 유형으로는 붕괴·도괴가 14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떨어짐 10건(20%), 깔림 9건(18%)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건설기계 10건(20%), 댐·하수도와 철근콘크리트가 각 8건(16%)이었다. 


건설사고 사례집은 국토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kalis.or.kr)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사고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상세히 분석한 사례집을 안전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면 건설사고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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