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SR은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도 쉽게 승무원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모바일 케어 서비스’를 27일 출시했다.

 

교통약자 모바일 케어 서비스는 승객이 전화로 발권한 경우 발권 후 전송받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승무원 호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승차권 확인에 꼭 필요한 정보로만 구성, 시각장애인 승객이 휴대폰에 내장된 TTS(문자→음성) 기능을 이용해 쉽게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문용어를 쉬운 말로 순화해 편의를 더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이 열차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휴대폰으로 손쉽게 승무원에게 호출 메시지를 보내고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SR은 지난 2016년 12월 SRT 개통에 맞춰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8년부터는 전화발권 서비스를 도입해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승객을 대상으로 고객센터(1800-1472)에서 전화로 승차권을 발권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R 최덕율 CCO(최고고객책임자)는 “코로나19 이후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승 객의견을 반영한 교통약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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