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한 제6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3일 전주시 LX 사옥에서 개최됐다.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7년 미만의 소규모 창업기업은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청년 예비창업자는 새싹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7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23일 서류심사와 이달 8일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부문과 창업기업 부문 총 10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ICT 기반 산림 온실가스 흡수량 인증 및 상쇄권 거래 플랫폼’을 제안한 김태경 씨가, 창업기업 부문에는 ‘지도기반 건물에너지 절감 및 탄소감축 플랫폼 – EnergyMap’을 제안한 나인와트 김영록 대표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김태경 씨는 ICT 기반 산림 온실가스 흡수량 인증 및 상쇄권 거래 플래폼을 제안했다.

인공위성 원격탐사와 인공지능(AI)을 포함하는 ICT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온실가스 흡수량 산출 알고리즘이 온실가스 저감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사위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창업기업 나인와트 김영록 대표는 지도기반 광역 에너지 성능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을 함으로써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국토 등 지역단위의 탄소중립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 상에는 ‘실제지도정보 기반 입지정보제공 장치 및 그 제공 방법’을 제안한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최승엽 대표 등 4팀, 우수상에는 ‘스마트시티 활용 GIS 기반 입지환경 및 지하공간 디지털트윈 구현 고도화’를 제안한 일레븐스디 이종걸 대표 등 4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게는 입상 순위에 따른 창업자금, LX공간드림센터 창업공간, IT인프라, 창업 컨설팅 등이 3년간 제공된다.

 

국토부 임헌량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공간정보 활용 창업 공모전이 청년과 소규모 기업의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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