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t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 L 689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A8 60 TFSI LWB qu. 134대(판매이전 포함)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프엠케이에서 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출발 시 연료분사량 및 자동변속기의 유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해당 업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조치 이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로부터 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차량 소유주는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