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전KPS가 아프리카 발전사업 매출액 일부를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한전KPS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 공과대학 재학생 29명에게 총 1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남아공 현지 발전소 정비공사 등을 수주해 발생한 매출액의 1.25%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당초 사업계획에 따른 것이다. 


장학생은 학업성적 및 계획서를 제출한 2~4학년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으로 선발했다.


한전KPS는 지역사회 인재육성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추진동력 추가 확보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4월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정비전문 자회사인 ERI의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수주한 이후 마틀라 2호기 600㎿ 화력발전소 정비공사 등 24개, 총 111억 원 규모의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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