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ISA신탁형을 통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ISA신탁형에서는 운용할 수 없었던 국내 상장주식을 새로운 운용자산으로 추가한 것이다.
ISA신탁형 계좌에서 투자가능한 주식은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KOSPI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운용지시금액은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다.


ISA신탁형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관리, 3년 보유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있다.
기존에는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 ETF만 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 상장주식도 함께 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절세 혜택과 함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번에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023년에 시행되는 세제개편으로 ISA신탁형에서 발생한 상장주식 매매이익은 한도없이 전액 비과세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고객이 ISA신탁형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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