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건설이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BIM 공모전인 ‘BIM Award 2021’에서 일반부문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BIM Award는 BIM 기술의 올바른 활용 및 확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으로,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BIM Award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현장에 적용된 ‘스마트건설, 현대건설 BESPOKE 전략’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전략은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을 업무환경에 맞춤화한 것이 특징으로 △BIM을 활용한 가상디자인 및 시공 △MEP(기계·전기·배관) 모듈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물인터넷(IoT) 기반 현장 안전관리 △건설자동화를 통한 관리 최적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1’ 로보틱스 부문에서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는 다양한 건설업체와 중소·중견기업 등의 첨단 건설기술 성과를 공유, 확대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로 국토부가 주최한다. 


현대건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 자동화 트렌드에 발맞춰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단순반복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최첨단 순찰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작업용 로봇 기술의 경우 △실레인 도포 장비의 내·외부 도보작업 무인화 기술 △앙카링 로봇 비전센싱 기반 마커 인식 △협동로봇, 비전, 드릴링 연동 기술 등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 건설환경 구축을 통한 시공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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